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\"비만, 심장 구조 약화시켜\"

작성자 : | 조회수 : 1,268
작성일 : 2022-06-13 08:19:36

( 서울 = 연합뉴스 ) 한성간 기자 = 비만 자체가 심장의 구조를 약화시켜 심부전 (heart failure) 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.

심부전은 심장의 구조 또는 기능 이상으로 혈액을 전신에 펌프질해 내보내는 심장의 좌심실 기능에 문제가 발생 , 체내의 모든 기관과 조직에 대한 혈액 공급이 부족해지는 질환이다 . 고혈압 , 당뇨병 , 동맥경화 등이 위험요인이다 .

영국의 퀸 메리 런던 대학 의대 심장병 전문의 자라 라이시 - 에스타브라그 교수 연구팀이 사우샘프턴 대학 , 옥스퍼드 대학 연구팀과 함께 성인 3 1 107 (40~70 ) 의 심장 MRI 영상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일간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9 일 보도했다 .

연구팀은 체질량 지수 (body-mass index) 가 표준 체중 범위의 상한선인 25 를 넘는 사람과 정상 범위인 사람들의 심장 MRI 영상을 비교했다 .

BMI는 체중(㎏)을  신장(m)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로 서양에서는 18.5∼24.9면 정상, 25∼29.9는 과체중, 30∼3 4.9 는 비만 , 35 39.9 는 고도비만 , 40 이상은 초고도 비만으로 분류된다 .

그 결과 비만한 사람은 체중이 정상인 사람보다 심장 근육이 두껍고 (thick) 혈액을 온몸에 펌프질해 내보내는 심장의 좌심실이 약하고 상처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.

심부전에 앞서 발생하는 이러한 문제들은 BMI 가 올라갈수록 더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.

이는 지방 과다가 순환계에 일으키는 문제로 인한 것이라기보다 과도한 체지방 자체가 원인으로 보인다고 연구팀은 추측했다 .

심장의 이러한 변화들은 심장이 혈액을 효과적으로 펌프질해 온몸으로 내보내기 어렵게 만들어 결국 심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.

당뇨병 , 고혈압 , 고지혈증 등 다른 위험요인들을 고려했어도 결과는 마찬가지였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.

이 연구 결과는 맨체스터에서 열린 영국 심혈관 학회 (British Cardiovascular Society)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.

skhan@yna.co.kr

제보는 카카오톡 okjebo< 저작권자 (c) 연합뉴스 무단 전재 - 재배포 금지 2022/06/10 10:25 송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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